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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별한주제/게임

GITISS 메일링 리스트의 NDS 불법 주변기기

얼마전 IT주변기기 업계 “닌텐도야 고마워” - 파이낸셜 뉴스 조태진 기자님의 뉴스가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구었는데, 오늘 받은 GITISS(게임산업종합정보시스템 - Game Industry Total Information Service System오늘의 게임 기사 2007년 10월 25일 게임기사를 보면 IT주변기기 업계 “닌텐도야 고마워”가 역시 아무런 필터링 없이 메일링 리스트로 날라왔습니다. 이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죠.

게임팩과 동일한 크기로 소형 메모리를 삽입해 게임기 본체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한 카트리지 R4도 닌텐도DS 후광을 업고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. 닌텐도코리아 관계자는 “정품 가격이 7만원 정도이지만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정품의 반값 정도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짝퉁이 등장했다”며 “대책을 마련중”이라고 말했다.

R4란 MicroSD(T-Flash) 카드에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불법 복제 게임을 담아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야릇한 서드 파티 하드웨어입니다. 존재 자체가 불법의 경지에 서있는 제품이죠. 그것을 거론하고 있을 뿐 아니라, 닌텐도 코리아 관계자의 말로 인용하여 "짝퉁"이 등장했다며 "대책"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죠. 여기서 짝퉁이 비속어, 은어인 것은 둘째치고 이와 같은 불법적인 제품을 닌텐도코리아의 제품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는 점, 더 나가서 게임산업종합정보시스템의 메일링 리스트에도 버젓이 등록되어 메일로 날라왔다는 점이 당황스럽네요.

GITISS오늘의 게임 기사는 하루 동안의 주요 게임 기사 20개 정도를 메일링 리스트로 보내줘서 제목을 보고 손쉽게 게임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어서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즐겁게 보던 것인데 이와 같은 기사가 등록되어 날라온 것에 심히 불쾌함을 느낍니다.

그래서 참을 수 있나요? 별거 아니지만 GITISS 사이트의 고객센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.

"19. IT주변기기 업계 “닌텐도야 고마워” ( 파이낸셜뉴스 10/25 )"를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.

[게임팩과 동일한 크기로 소형 메모리를 삽입해 게임기 본체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한 카트리지 R4도 닌텐도DS 후광을 업고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. 닌텐도코리아 관계자는 “정품 가격이 7만원 정도이지만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정품의 반값 정도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짝퉁이 등장했다”며 “대책을 마련중”이라고 말했다.]

여기에서 R4는 닌텐도코리아의 하드웨어가 아닐 뿐 아니라, 심지어는 게임 카트릿지를 불법 복제하여 메모리 카드에 저장하여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불법 하드웨어의 일종입니다. 이미 블로고스피어 등에서도 이슈화된 뉴스입니다만, 이것에 대해 아무런 필터링 없이 메일 리스트에도 등록되어 온 점에 심히 유감스럽습니다.

이에 대해서 GITISS 측의 확실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.

1. 어떻게 이 기사가 등록되었는가?
2. GITISS는 기사를 등록하여 보낼 때 내용을 확인하는가?
3. 저 기사에 대해서 GITSS 측에서는 닌텐도코리아 또는 파이낸셜뉴스에 문제점을 알리거나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는가?

그럼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. 수고하세요.

GITSS 측의 빠른 답변 기대할 따릅니다.